피부 관리(모낭염, 여드름)

모낭염 완치, 샤워 습관이 반이다

Be the rich🙏 2025. 4. 12. 18:10
728x90
반응형
SMALL


모낭염이 있을 땐 샤워가 곧 스트레스였습니다.
뜨거운 물이 닿으면 따갑고 화끈거리고,
비누칠만 해도 곪은 부분이 찢어질까봐 조심스러웠죠.

하지만 깨달았습니다.
피부를 자극하는 게 병균보다 내 샤워 습관이었다는 걸요.

1. 뜨거운 물은 피부의 적

예전엔 따뜻한 물로 시원하게 샤워하는 게 스트레스 해소법이었어요.
하지만 40도 이상 고온 샤워는 피부 장벽을 망가뜨리고 피지를 과도하게 제거해버려요.
이로 인해 피부는 방어 반응으로 피지를 더 많이 분비,
결과적으로 모낭에 염증을 더 유발하게 됩니다.
→ 저는 **미지근한 물(34~36도)**로 바꾸고 나서부터 피부 자극이 확 줄었어요.

2. ‘등드름’이 많다면 샴푸 순서가 문제일 수 있습니다

많은 분들이 머리부터 감고 나서 몸을 씻는데,
샴푸나 컨디셔너가 등과 어깨에 남은 채 헹궈지지 않으면,
그게 모낭을 막고 염증을 유발할 수 있어요.
→ 샴푸, 린스는 머리 감은 후

반드시 등까지 충분히 헹궈주고,
바디워시는 그 이후에 사용하는 게 좋아요.

3. 바디워시는 순한 성분으로 바꾸세요

모낭염이 있을 땐 향기보다는 성분을 먼저 보세요.
계면활성제가 강한 제품, 향료, 알코올이 많은 제품은 자극만 줄 뿐이에요.
→ 저는 무향, 무자극, 약산성 바디워시로 바꾸면서 눈에 띄게 개선됐습니다.
특히 ‘살리실산(BHA)’이 소량 들어간 제품은 각질 제거 + 항염 효과까지 있어 좋았어요.

4. 수건으로 박박 닦지 마세요

샤워 후 수건으로 강하게 문지르면
이미 민감한 피부에 2차 자극이 가해집니다.
→ 톡톡 두드리듯 눌러서 닦는 방식으로 바꾸자,
샤워 후 붉은기와 간지러움이 훨씬 줄었어요.

5. 샤워 시간도 짧을수록 좋습니다

예전엔 하루 한 번, 1시간~1시간 30분씩 샤워했는데
지금은 하루 10분 내외로 간단하게 끝냅니다.
피부에 자극을 최소화하면서 필요한 부위 중심으로 관리하는 게 훨씬 효과적이더라고요.



모낭염 샤워 습관 루틴 정리
1. 샴푸 → 헹굼 철저히 → 바디워시 순서 고정
2. 물 온도는 36도 이하로 유지
3. 약산성 무향 바디워시 사용
4. 문지르지 말고 톡톡 닦기
5. 샤워 후엔 보습제도 바로! (수분 날아가기 전 3분 내)



이 작은 습관들의 변화가
피부를 근본적으로 바꿔주었습니다.
피부는 생각보다 섬세하고, 기억력이 좋습니다.
나쁜 습관엔 금방 반응하지만, 좋은 습관에도 놀랄 만큼 잘 반응하더라고요.

728x90
반응형
LIST